[보도자료] 반도체클러스터 지방 이전? 용수 확보에만 10년 걸려...골든타임 놓친다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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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중심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지방 이전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반도체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용수 공급을 감안할 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반도체에 전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용수를 확보하는데 최소 10년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분초를 다투는 반도체 글로벌 경쟁 속에 정치적 논리로 이전 논쟁이 이어질 경우 한국은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 담당 고위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용수는 사실상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겨우 맞춘 영끌 수준” 이라면서 “용수는 입지가 새로 정해지면 계획 수립부터 지자체 협의, 수계 조정까지 다시 시작해야 해 그 자체로 장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외 다른 지역에서 용수 조성과 관련해 논의된 적은 없다”면서 “물은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있는 물을 갖고 어떻게 배분할 지를 살펴야 해서 국가 전체적으로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 산단 조성 사업은 2022년 1월 전력구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75%의 공정률(인프라 조성 기준)을 기록했다. 공사 기간은 2027년 2월까지 총 62개월이다. 전체 면적은 416만㎡(약 126만평)이며 이중 SK하이닉스 부지가 197만㎡로 전체의 47.3%를 차지한다.
현재 2기 팹까지 쓰일 전력과 용수는 확보됐다. 지난해 초 착공한 변전소는 외관 공사가 완료됐으며, 2026년 9월 첫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용수라는 게 단순히 급수량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반도체 산업은 초순수 생산 설비부터 공급 시스템, 폐수 처리, 재이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에 새만금은 기획 단계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새만금의 경우 갯벌이 있는 서해 바닷물을 담수화해도 반도체 용수로 부적합하다. 시도한다고 해도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용수는 반도체 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반도체 공장 한 곳이 보통 중소도시 한 곳의 전기와 생활용수 이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초순수가 사용된다. 웨이퍼를 수십 차례 세정하는 공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2030년대 중반까지 하루 약 133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 정도 규모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전용 관로와 취수 시설을 건설하는 데 최소 7년, 길게는 10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는 이미 수년간의 지자체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1단계 용수 공급 사업(팔당댐 활용)의 설계를 마쳤거나 공사를 앞두고 있다.
15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물관리 담당 고위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용수는 사실상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겨우 맞춘 영끌 수준” 이라면서 “용수는 입지가 새로 정해지면 계획 수립부터 지자체 협의, 수계 조정까지 다시 시작해야 해 그 자체로 장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이외 다른 지역에서 용수 조성과 관련해 논의된 적은 없다”면서 “물은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있는 물을 갖고 어떻게 배분할 지를 살펴야 해서 국가 전체적으로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 산단 조성 사업은 2022년 1월 전력구 공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75%의 공정률(인프라 조성 기준)을 기록했다. 공사 기간은 2027년 2월까지 총 62개월이다. 전체 면적은 416만㎡(약 126만평)이며 이중 SK하이닉스 부지가 197만㎡로 전체의 47.3%를 차지한다.
현재 2기 팹까지 쓰일 전력과 용수는 확보됐다. 지난해 초 착공한 변전소는 외관 공사가 완료됐으며, 2026년 9월 첫 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용수라는 게 단순히 급수량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반도체 산업은 초순수 생산 설비부터 공급 시스템, 폐수 처리, 재이용까지 전 과정에 걸친 인프라가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시스템을 갖추기에 새만금은 기획 단계조차 마련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새만금의 경우 갯벌이 있는 서해 바닷물을 담수화해도 반도체 용수로 부적합하다. 시도한다고 해도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매우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용수는 반도체 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반도체 공장 한 곳이 보통 중소도시 한 곳의 전기와 생활용수 이상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반도체 공정에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초순수가 사용된다. 웨이퍼를 수십 차례 세정하는 공정을 거쳐야하기 때문이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2030년대 중반까지 하루 약 133만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이 정도 규모의 물을 공급하기 위한 전용 관로와 취수 시설을 건설하는 데 최소 7년, 길게는 10년 넘는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는 이미 수년간의 지자체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1단계 용수 공급 사업(팔당댐 활용)의 설계를 마쳤거나 공사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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